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두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공단고가교~문학IC간 도로를 개설해 도심지 내 교통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장 3.1km, 왕복 4차로(대심도 터널)의 이 도로는 남구 주안동 6공단고가교부터 문학동 문학IC를 잇게 된다. 2,547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7월 인천시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사업계획 및 예산규모 등을 검토한 끝에 지난 14일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국토교통부)으로 확정됐다.
한편, 인천시는 이 도로를 통해 서구 검단2동 서곶로를 시작으로 루원시티, 도화IC, 문학IC, 송도를 잇는 새로운 남북 광역교통망(약 28km, 남북2축)을 확충해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시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후 사업이 적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