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내달 중 지역 내 주요 지하철역 인근과 공공시설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에 무단 장기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정비한다.
시는 10일 이상 장기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수거, 수리 가능한 자전거는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의 리바이크 자전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단, 재생 불가능한 자전거는 일정 기간 공고 후 폐기 처분함으로써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기로 했다.
도시의 미관 향상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이달부터 관계 공무원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단 근로자들을 투입, ‘무단 방치 자전거 수거 예정 안내문’ 스티커를 장기 무단방치로 의심되는 자전거에 부착해 자진회수를 유도한다.
5월 중 일제정비 대상은 소유주가 자진 회수하지 않은 자전거들을 대상으로 하며, 더 자세한 정보는 시 건설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유종훈 건설과장은 “장기 방치 자전거가 늘어나면 도시 미관이 저해되고, 자전거 보관대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며 “공공 자전거 보관대는 용무를 보는 동안 잠시 자전거를 주차하는 공간으로만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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