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콜롬비아 어린이 영양개선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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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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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이 콜롬비아 최대 유통사인 ‘엑시또(Exito)’ 그룹과 손잡고 어린이 영양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휴롬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휴롬이 콜롬비아 최대 유통사인 ‘엑시또(Exito)’ 그룹과 손잡고 콜롬비아 어린이 영양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휴롬과 협업하고 있는 푼다시온 엑시또(Fundacion Exito)는 엑시또 그룹 내 있는 비영리 단체로, 콜롬비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양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휴롬과 이번 헨세로 캠페인(GENCERO)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휴롬은 콜롬비아 저소득층 가정 30가구의 100여명에게 영양교육과 원액기를 지원하는 등 오는 6월까지 약 3개월간 시범운영을 하게 된다.

영양교육은 현지 영양사의 조언과 지원을 바탕으로 참여가정의 교육수준과 지역 환경 등을 고려한 현지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에게는 채소·과일의 효능과 중요성을 인지시키기 위해 놀이형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직접 착즙주스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흥미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캠페인의 시범운영이 끝난 후에도 휴롬과 푼다시온 엑시또는 지속적으로 채소·과일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공급해 캠페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휴롬은 푼다시온 엑시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2030년까지 5세 이하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수준을 0%까지 끌어내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남미 지역에서는 어린이 영양 불균형이 하나의 사회문제로 자리 잡을 만큼 균형 잡힌 식단을 하는 가정의 비율이 평균 50% 이하로 알려져 있다. 콜롬비아의 경우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어린이 영양 관련 캠페인과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국가다.

김재원 휴롬 대표이사는 “중남미 지역은 저소득층 가구당 평균 자녀수가 4명에 육박하고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 간 어린이 영양 수준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콜롬비아 어린이들의 영양과 식습관 개선을 도울 뿐 아니라 주스문화를 전파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롬은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을 바탕으로 어린이 식습관 개선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전국 140개 어린이집의 약 1만여명 어린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어린이용 착즙주스를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 및 교구·교재 등을 개발해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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