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박성현, 생애 첫 세계랭킹 2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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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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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랭킹 19위로 한국선수로는 아홉 째로 높아…전인지는 랭킹 5위 김세영과 간격 좁혀…교포 이민지 12위, 상승세 장수연 69위

 

생애 처음 여자골프 세계랭킹 20위 안으로 진입한 박성현. 지난주 삼천리 투게더오픈 연장전에서 김지영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하는 장면이다.                                                                 [사진=KLPGA 제공]





‘장타자’ 박성현(넵스)이 세계랭킹 ‘톱20’에 처음 진입했다.

박성현은 1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3.36으로 19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1주 전 대비 2계단 오른 것이다. 박성현이 세계랭킹 20위권에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한국선수로는 아홉 째로 높은 랭킹이다.

박성현은 지난주 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우승했다.

올해 미국LPGA투어에 데뷔, 출전한 네 대회에서 모두 ‘톱3’에 든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지난주와 변동 없이 6위를 지켰다. 그러나 랭킹 5위 김세영(미래에셋)과의 평점차를 0.12로 좁혔다.

지난주 미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랭킹 12위로 올라섰다. 1주 전 대비 5계단 상승한 것으로 개인 역대 최고위다. 그 바람에 김효주(롯데)는 13위로 1계단 밀려났다.

2주 전 KL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두고 지난주 미 LPGA투어에 초청돼 5위를 한 장수연(롯데)은 69위, 지난주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연장 끝에 2위를 한 김지영은 263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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