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운영하는 책테마파크가 세계책의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책테마파크는 독서 장려와 지적소유권 보호를 위해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책의날을 기념해, 책과 부담 없이 어울리고 놀자는 뜻으로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까지 특별참여행사와 30여 가지의 체험행사, 전시 등을 펼친다.
먼저 특별참여행사인 모여모여 만드는 벽화 <내가 꿈꾸는 책세상>에는 초, 중, 고등학생 20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폐자재 나무와 가공목재 MDF에 그림을 그리고, 각자의 이름을 적어 넣으면 이를 한데 모아 벽화로 제작해 책테마파크 내 북카페에 상설 전시한다.
북아트, 다이어리 만들기, 판화탁본뜨기, 캘리그래피, 동화 속 캐릭터 만들기, 한지공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0가지의 체험프로그램도 온종일 이어진다.
동화그림책 일러스트 작가 15인이 참여한 <토닥토닥>展은 제목 그대로 ‘위로’를 주제로, 상처받은 사회와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내달 13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잡지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악기기부 캠페인 <달려라 피아노> 등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재단 책테마파크는 이번 세계책의날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책과 한바탕 신나게 어우러지면서, 건전한 독서 문화를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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