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보행길, 5월부터 서울광장서 직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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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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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노후된 서울역 고가가 보행길로 재탄생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내달부터 스마트 모형과 3D 영상을 통해 완공된 보행길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4월 완공예정인 서울역 고가 보행길의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역 7017 인포가든(info Garden)'을 5월경 서울광장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포가든은 총면적 218㎡에 전시.편의시설 2개동, 식재화분 10개 가로등 3개가 들어선다.

서울역 고가 보행로를 설계한 네덜란드의 세계적 조경 건축가인 Winy Mass가 설계한 것으로, 수목이 식재되고 10개의 식재화분이 보행로 상에 배치돼 시민들이 직접 걸으면서 초록 보행로를 체험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11월까지 서울광장에서 시민 정보제공 및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다가 12월부터 서울역 고가 위로 이동시켜 재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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