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억명 즐긴 ‘스톤에이지’ 모바일판 출시... "IP 사들여 글로벌에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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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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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의 모바일판을 내놨다.

공룡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기반으로 스톤에이지 원작의 느낌을 살려 고품질 3D 그래픽을 실감나게 구현, 전 세계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0일 넷마블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스톤에이지(개발사 넷마블엔투)’를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넷마블 사업전략 백영훈 부사장은 “스톤에이지는 1999년 일본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처음 개발됐다. 이후 중화권을 중심으로 2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끌어들이면서 온라인 턴제 RPG의 모태가 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톤에이지의 모바일판을 만들고자 넷마블은 2012년 일본 디지파크사로부터 원천 IP를 확보하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현대적 감각에 맞는 글로벌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스톤에이지는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 요소와 턴제 방식의 전략성을 갖춘 모바일 턴제 RPG다. 3D 그래픽으로 캐릭터를 구현했으며 공룡마다 특징적인 고유 스킬과 재미있는 연출을 적용해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개발사 넷마블엔투 최정호 대표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과 같이 전 세계 모든 이용자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특히 공룡펫을 육성하는 원작의 매력을 살리고 디테일한 동작을 밀도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 100회가 넘는 펫 작업을 진행했다. 원작을 능가하는 글로벌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톤에이지는 펫 포획, 펫 탑승, 성장률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에 맞춰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하고, 실시간 파티, 특수 던전, 길드 레이드 등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톤에이지의 주요 캐릭터인 ‘우디’의 하루를 담아낸 프로모션 영상과 레이드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넷마블은 스톤에이지의 사전 테스트를 5월 초에 진행한 후 6월 국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 공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넷마블 박영재 사업본부장은 “스톤에이지는 인기 IP라는 장점이 더해진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이라며 “‘모두의마블’, ‘디즈니 매지컬다이스’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넷마블엔투와 넷마블의 성공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홍보모델로 선정된 아이오아이(I.O.I)의 깜짝 공약을 이날 행사에서 공개했다. 사전 예약자 100만명 돌파 시 아이오아이가 직접 부른 로고송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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