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양의 후예' 촬영지 연계 중국서 관광로드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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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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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중화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대규모 현지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중국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도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대표단을 구성, 오는 23~28일 중국 상하이와 우한지역을 돌며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최대 방한관광객 송출지역인 화동지역(상하이 등)과 중부 내륙시장 진출의 교두보라 할 수 있는 우한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대표단은 도와 경기관광공사를 비롯해 포천·화성시 등 2개 시군과,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도내 10개 관광사업체 해외마케팅 담당자를 포함 총 26명으로 구성했다. 대표단은 여름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상하이와 우한 지역의 최대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를 직접 만나 세일즈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23일에는 개별관광객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중국 관광시장의 변화를 반영해 직접 잠재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기관광 콘텐츠를 설명하고 홍보하는 상하이 FIT설명회를 연다. 상하이는 중국의 방한관광객 최대 송출 지역이자 개별관광객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지역인데,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 관심층 200여 명을 초청해 경기도만의 개별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방한객 송출 최대 3대 여행사인 상하이 금강, C-TRIP, 중신 여행사의 한국상품 기획자 등을 상담회장으로 직접 초청해 경기관광 콘텐츠 설명회를 진행한다.

우한에서는 여행업계 대상 경기관광 홍보설명회와 더불어 중국 정부 관계자, 주요 언론사 기자, 대형 여행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양 지역 교류의 밤 행사를 열여 중부 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관광 로드쇼는 특히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양의 후예'와 '런닝맨' 경기도내 촬영지를 중심으로 지역별 코스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서북부 코스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파주 DMZ 캠프그리브스를 중심으로 산머루농원, 신세계사이먼아울렛, 원마운트, 포천 허브아일랜드, 아트밸리, 어메이징파크,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플라닛, 고양 낙농체험 등이 포함된다.

동부 코스는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양평레일바이크 등이 포함되고 남부 코스는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대장금파크 등이 중심이 된다. 화성 푸르미르호텔 등 최근 새로 건립된 호텔과 이천 치킨체험, 여주 서봉서원의 유교체험, 평화통일 마라톤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관광 로드쇼는 중국 방한 관광시장의 지역별 특징과 여건을 고려해 타깃별 맞춤형 설명회로 기획했다"며 "예년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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