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이사장은 제품 생산라인과 기업부설 연구소를 둘러본 뒤 하영봉 케이에이씨 대표와 면담을 갖고 경영애로와 정책지원에 대한 건의를 청취했다.
하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비용, 전담인력 등이 골고루 필요한데 중소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지원을 확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 이사장은 "세계교역 둔화로 인한 수출부진이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새로운 틈새시장 개척이 시급하다”며 “중진공도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개척 지원에 기관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에 설립한 케이에이씨는 자동차 조향장치부품, 안전벨트 부품 등을 제조해 만도 등에 납품하는 업체다. 품질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독일 등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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