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해경, 세월호 현장에서 보고용 사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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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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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전원책과 유시민이 21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 속수무책이었던 세월호 참사 대처법에 쓴소리를 날렸다.

전원책은 "해경이 제대로 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119도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해경이 거절했다"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해경들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보고용 사진을 촬영했다. 청와대는 보고지시를 계속 내렸다. 그래서 구조 활동을 못했다"고 폭로했다.

전원책은 "세월호 참사 이후 사고 대처 방법을 보며 달라진 것이 없다"며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배를 깨서라도 구하라고 했을 것이다. 배가 완전히 침몰되던 11시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던 모두가 책임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만약 2년 전 세월호 사고가 터지지 않고 지금 터졌어도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라며 "국가 재난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다음 정권에서도 반복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최근 방송됐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세타(Θ)의 경고! 경고! - 세월호와 205호 그리고 비밀문서'에 대해 유시민은 "총선 전부터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20대 총선 결과가 반대로 나왔더라면 방송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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