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봉만대, "요즘 베드신 트렌드는 당당한 노출, 공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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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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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영화감독 봉만대가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19금 토크의 제왕답게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봉만대는 21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욕망 남녀' 특집에 방송인 박지윤, 비투비 육성재, 가수 이하이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국내 에로 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봉만대 감독은 “내가 영화 오디션을 할 때는 '노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가 첫 질문”이라며 “자신 있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많이 부끄러워하고 힘들어하는 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힘든 것은 연기다. 배우들이 의상을 다 갖춰 입고 연기를 하는 것과 의상을 탈의한 상태에서 연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다르고 쉽지가 않다. 수치심도 어쩔 수 없이 들게 된다“고 말햇다.

이에 MC 전현무는 “뭘 가리고 하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봉만대는 “노출 수위도 동의를 얻는다. 사실 붙이는 것도 역사가 있다. 요새 말로는 공사라고 하는데 요즘 트렌드 분위기는 잘 안 하는 분위기다. 오히려 가리는 게 더 수치스러운 그런 거다. 그래서 더 당당하게 서로의 약속만 있으면 되니까 그렇게 많이 한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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