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 서울랜드가 내달 5일 대망의 어린이날을 맞아 평소보다 1시간 30분 이른 오전 8시에 조기 개장한다.
서울랜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터닝메카드를 활용한 놀이시설 <터닝메카드 레이싱>과 400평 규모의 실내 놀이터 <베스트 키즈>를 새롭게 선보여 캐릭터 테마파크로서의 매력을 더했다.
이외에도 캐릭터 놀이시설 10여 종과 21개 캐릭터와 함께하는 이색체험 <캐릭터 전시체험존> 등 TV속 캐릭터들을 놀이시설, 전시, 퍼레이드, 공연 등을 통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 최고 인기 <터닝메카드 레이싱> 오픈
1층에 있던 어린이 범퍼카 '꼬마박치기차'는 '터닝메카드 고! 범퍼카'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의 범퍼카가 터닝메카드 자동차인 터닝카로 재탄생해 TV에서만 보던 터닝카를 실제로 보고 탑승해보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위에는 특별 제작된 4M 높이의 초대형 그리핑크스 로봇까지 설치되어 있어 특별한 추억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다.
▲ 오감만족 400평 규모 실내 놀이터 <베스트 키즈>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거리로 가득한 400평 초대형 실내 놀이터 <베스트키즈>가 서울랜드 삼천리동산에 오픈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탐험선을 중심으로 마음껏 뛰놀며 다채로운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대형 파도 슬라이드, 타워 놀이터, 정글놀이터가 어린이들을 반긴다.
이외에도 유아 전용 키즈 트레인, 에어매트, 스펀지 풀 등에 이르기까지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지루할 틈이 없다
▲ 인기캐릭터로 가득한 역대급 <캐릭터 전시체험존>
삼천리 동산 연꽃 분수 일대에서 열리는 <캐릭터 전시체험존>에는 TV 속 인기 캐릭터 21종이 총출동한다. 메인 구역인 '캐릭터, 애니메이션존'에서는 터닝메카드, 꼬마버스 타요, 라바 등 TV 속 인기 캐릭터와 함께 모션게임, 3D 증강현실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웹툰존'에서는 스핀에이, 다음, KT 올레 등에서 연재 중인 화제의 웹툰 작품과 한정판 피규어들을 관람하고 직접 웹툰 작가가 되어볼 수 있다. 캐릭터 3D극장에서 열리는 '시네마존'에서는 터닝메카드에서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애니맥스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아이들에게 진한 웃음과 감동을 제공한다.
▲ 특별한 추억 선사할 공연 풍성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TV 속 인기 캐릭터 라바의 옐로우, 레드, 브루미즈 등이 서울랜드 곳곳을 누비는 <캐릭터 요정 퍼레이드>를 주목할 만 하다. 홈페이지 사전신청을 하면 시계마을 티키톡의 강아지 기차 포포티에 탑승해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하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꼬마가 잠든 사이 꿈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가족 뮤지컬 <꿈의 요정>과 노래 요정 잉키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어린이 뮤지컬
캐릭터들이 깜짝 등장해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웰컴 투 캐릭터 월드>, 캐릭터 댄서들이 흥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캐릭터 서프라이즈>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다 여유로운 가족나들이 가능
어린이날, 서울랜드를 방문한다면 혼잡한 도로를 이용하는 자가용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수월하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서울랜드’역 하차 후, 서울랜드 정문까지 달리는 코끼리열차를 타면 아이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다.
◇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오후 시간에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놀이기구를 많이 이용하고 싶다면 서둘러서 이른 아침 개장시간(오전 8시)에 맞춰 입장하면 좋다. 인기 놀이시설은 항상 이용객들이 많아 줄이 늘어서 있기 마련이다. 아침 시간을 이용하면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빠르고 쾌적하게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일찍 방문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야간개장"을 노려보자. 오후 5시 이후에는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는 시간도 짧고, “야간 특별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서울랜드의 숨은 공간에 자리잡고 여유 즐기기
미래의 나라 “베니스 무대”옆으로 조그만 벤치 길이 나있다. 이곳은 주변 나무들과 풀들로 가려져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은 숨은 명소다. 앞으로는 나뭇잎들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호수가, 뒤로는 작은 언덕으로 가려져 가족들끼리 연인끼리 오붓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