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 구현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도 관계자, 이필운 안양시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를 비롯해 동물보호단체 및 유관기관, 반려동물 애호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건강 달리기(50m 경주), ▲ 독 프리스비(Dog Frisbee, 원반던지기) 등 도그쇼,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반려동물 무료미용 코너,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 코너, ▲반려동물 예절교실 코너,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마켓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요용한 정보를 얻을 있는 부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안양시민 김원용(29)씨는 “평소 TV나 UCC 영상으로만 접했던 독 프리스비가 특히 재밌었다.”면서, “무엇보다 흥미위주만이 아니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유기동물 문제에 관한 캠페인도 진행돼 더욱 유익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았지만, 여전히 동물유기와 학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간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유기동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유기견 안락사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동물복지 5개년 로드맵’을 수립, 오는 2020년까지 ▲동물등록제 강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유기동물 보호관리 수준 향상, ▲반려동물 관리교육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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