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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불량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 어린이 기호식품전담관리원은 이날부터 29일까지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에 속한 매점 등 모든 식품·조리판매업소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3만4000여곳이 점검 대상이다.
점검 내용은 무허가 신고 영업,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또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이나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또 학교 주변 불량 어린이 기호식품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오는 5월 2~4일 실시한다.
같은 기간 1000원 미만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237곳을 대상으로 허용 외 식품첨가물 사용과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제조 행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온라인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시락, 수제 초콜릿 등에 대한 불법 판매 여부 역시 집중 모니터링 대상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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