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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한남동 이태원로에 위치한 ‘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 오픈 기념식에서 (왼쪽 다섯째부터) 윤윤수 휠라 회장, 김진면 휠라코리아㈜ 사장, 정구호 휠라코리아㈜ 부사장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휠라코리아㈜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FILA ITAEWON MEGA STORE)'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태원 메가 스토어’는 지상 3층, 총 443㎡(약 134평) 규모로 브랜드의 새 정체성인 '스타일리시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에 입각해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매장 내외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007년 명동점 폐점 이후 약 9년 만에 오픈한 서울 지역 대형 단독 직영점이자, 지난 2월 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 핵심 상권에 오픈한 총 9개 메가 스토어(Mega Store)의 대표 격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휠라는 이번 이태원 메가 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브랜드 리뉴얼에 맞춘 유통망 재정비를 1차로 마무리하고,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브랜드로서 20~30대 초반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매장은 새로워진 브랜드의 역동성과 미래 지향성을 표현하고자 '퓨처리스틱 스페이스(Futuristic Space)'에서 영감을 얻어 아크릴과 스테인리스 스틸, 솔리톤, 우드 소재 등을 사용해 매장 내 가구와 설치물을 제작하고 간결하고 심플한 제품 디스플레이로 새로워진 제품의 특성을 부각했다.
건물 외관은 다양한 빛과 움직임을 그대로 비출 수 있도록 전면 유리를 사용했다. 이러한 파사드(건물 외벽)는 이태원 특유의 스트리트 감성과 액티비티를 매장 안으로 자연스럽게 유입,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루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운영하겠다는 브랜드 의지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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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 1층 전경
휠라(1층), 휠라 골프와 키즈(2층), 오리지날레(3층) 등 총 4개 대표 브랜드를 층별로 배치했다. 특히 3층은 100년 이상 된 휠라의 헤리티지에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재해석한 휠라 오리지날레의 스토리를 담아 눈길을 끈다.
루프탑은 이벤트나 파티, 공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펼쳐지는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윤윤수 휠라 회장과 김진면 휠라코리아㈜ 사장, 정구호 휠라코리아㈜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는 22일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휠라 인티모 전속모델 스테파니 리와 지난해 엠넷 쇼미더머니 5 우승자인 래퍼 베이식 등도 매장을 찾았다.
윤윤수 회장은 "이태원 메가스토어는 이번 시즌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브랜드로 거듭난 휠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지표가 될 곳”이라며 “단순한 판매 위주의 매장 개념에서 벗어나 패션과 문화, 놀이를 통해 젊은층과 소통할 수 있는 이태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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