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빈·김선·김곡·민규동, 실력파 감독들 '무서운 이야기3'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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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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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기계령' 김곡, '로드레이지' 김선, '여우골' 백승빈, '화성에서 온 소녀' 민규동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감독 백승빈 김선 김곡 민규동·제작 수필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충무로 실력파 감독들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례식의 멤버’로 제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분에 공식 초청되고,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상과 넷팩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실력파 신예 백승빈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공포 설화 ‘여우골’의 연출을 맡았다.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연출력과 독특한 기획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설화로만 전해지는 ‘여우골’의 이야기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하며 기묘한 연출력으로 소름 돋는 공포를 선사한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로 상업 영화 데뷔 후 ‘방독피’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러 및 스릴러 장르에서 최고의 실력을 입증한 김선, 김곡 감독은 ‘무서운 이야기 1’에 이어 두 번째로 의기투합했다.

‘무서운 이야기 1’에서 ‘앰뷸런스’를 연출해 한국 공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좀비물에 도전하며 눈길을 모았던 김선, 김곡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각각 질주 괴담 ‘로드 레이지’와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의 연출을 맡아 색다른 공포를 선보인다. 김선 감독은 ‘로드레이지’로 스릴러에 도전, 숨막히는 공포와 스릴감으로 스크린을 압도하고, 김곡 감독은 ‘기계령’에서 호러와 SF의 절묘한 만남을 보여주며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로 치명적인 공포를 선사한다.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로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시체스 국제 영화제에 2번이나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고, ‘간신’,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막강한 흥행 파워와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충무로 대표 감독으로 불리는 민규동 감독도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에 합세했다. 이전 시리즈에 이어, 모든 에피소드를 하나로 잇는 브릿지의 연출을 맡은 민규동 감독은 기존 공포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로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브릿지 에피소드는 화성에서 기계들이 지배하는 행성으로 오게 된 소녀가 인간에 대한 공포의 기록을 하나씩 꺼내놓기 시작한다는 스토리로 민규동 감독 특유의 독창적인 연출력이 돋보여 에피소드 중간중간 팽팽한 긴장감과 강렬한 임팩트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처럼 충무로 신예부터 베테랑까지 국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명품 감독들의 환상적인 의기투합에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은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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