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성인 여성의 절반은 갱년기 증상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그 대응 방법으로 일반의약품을 활용하려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동국제약은 시장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5~64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갱년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응답 여성의 50.4%가 '갱년기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경험한 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89.5%), '이상 체온 변화'(65.4%), '발한'(45.1%), '우울증 및 짜증'(39.8%) 순이었다.
갱년기 증상에 대응하는 방법으론 '일반약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70.2%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4년 조사 때(64.8%)보다 늘어난 것이다.
일반약을 복용하는 이유로는 '전문성과 신뢰성'(42.1%)이 우선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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