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버스정류장 음란 동영상 사고에 대해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능형교통체계(ITS)와 함께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 17억7000만원을 들여 모두 174개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설치했다.
이 여수 버스정류장 안내기는 버스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각 등을 알리는 교통정보와 시정 홍보 영상, 행사와 안내 등 각종 홍보 포스터, 뉴스와 날씨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수시는 이 여수 버스정류장 ITS 운영 전반을 용역에 맡겼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여수시청에 있는 교통통제센터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BIT의 작동과 오류 여부를 확인한다.
그러나 사고가 나자 해당 직원이 곧바로 상황실에서 통제하려고 했지만 해커가 원격제어 기능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직원은 현장으로 달려가 전원을 차단하고 메모리카드를 제거했다.
경찰은 범인이 매우 실력 있는 해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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