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내 11곳 초등학교 학생들이 전문의료기관의 아토피 질환 무료 검사를 받아 예방 또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6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이 시장과 김동익 (의)성광의료재단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 예방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분당차병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이 선정·추천한 43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 전수 조사(5월 말~6월 초)를 실시한다.
아토피 증상 유무에 따라 질환 어린이는 전문의가 학교를 찾아가 알레르기 원인을 정밀 검사하고, 원인별 맞춤형 치유, 사후관리를 한다.
분당차병원은 11곳 초등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한 전문교육도 한다.
시는 연 1억원의 사업비를 분당차병원에 지원하며, 대상 초등학교와 성남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도 병행한다.
이번 협약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유효하다.
한편 시는 체계적인 아토피 예방관리가 이뤄져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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