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GM은 올해의 야심작 중형세단 ‘올 뉴 말리부’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에 나선다.
기존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출시행사를 온라인으로 확장시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올 뉴 말리부의 특장점을 생생하게 알릴계획이다.
27일 한국GM에 따르면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올 뉴 말리부 신차 발표회 현장을 한국GM 블로그, 유튜브를 비롯해 자동차 업계에서 최초로 페이스북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에 나선다.
올 뉴 말리부의 신차발표회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야구장에서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색 신차 론칭행사가 될 전망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생중계는 올 뉴 말리부의 특장점 소개와 질의 응답 등 풍성한 내용으로 꾸려질 예정”이라며 “자동차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라인 출시 생중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PC나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다.
올 뉴 말리부의 출시로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중형 세단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기아차의 K5가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는 중형 세단 시장에 최근 르노삼성차의 SM6와 한국GM의 올 뉴 말리부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가세하면서 부터다.
신형 말리부는 9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이전 모델 대비 차체는 더욱 커졌다. 그럼에도 구형 모델에 비해 무려 130㎏이나 몸무게를 줄여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엔진이 다운사이징 되고 차체에도 경량화 소재인 알루미늄 등 다양한 신소재를 도입해 무게가 가벼워진 덕분이다. 국내 판매 차종은 1.5 터보와 2.0 터보로 확정됐다.
한국GM 관계자는 “올 뉴 쉐보레 말리부는 북미형 신형 말리부가 공개된 이후 국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준대형급보다도 긴 전장 등 차급을 파괴하는 차체 크기는 물론, 뛰어난 주행 성능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중형 및 준대형 차 시장에 돌풍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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