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혜, '오렌지 마말레이드' 퀸카→'별난 가족' 열등감 덩어리로…"연기 더 수월했다"

배우 길은혜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길은혜가 ‘별난 가족’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줬다.

길은혜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예능적인 요소가 있는 드라마”라고 귀띔했다.

길은혜는 극중에서 강단이(이시아 분)의 조카로 원하는 건 모두 가져야 직성이 풀리지만, 그 어느것도 가지지 못해 열등감 덩어리로 자라는 강삼월 역을 맡았다.

전작인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퀸카 역할을 맡았던 길은혜가 이번 작품에서는 180도 달라진 캐릭터를 맡게 됐다.

이에 대해 길은혜는 “부족한 면이 저랑 비슷한 점이 있어서 삼월이가 연기하기 더 수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별난 가족’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길은혜는 “중년 배우들의 로맨스와 예능적인 요소도 있으니 재미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별난 가족’은 농촌을 살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서울로 온 강단이(이시아 분)와 시골출신인 신분을 버리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강삼월(길은혜 분). 전혀 다른 꿈을 안고 서울에 입성한 이들의 성공과 좌절의 순간들을 통해 2016년 서울 드림은 어떤 모습인지 그려내는 드라마다.

‘우리집 꿀단지’ 후속으로 오는 2일 월요일 오후 8시 25분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