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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가 중앙부처 및 지자체 재난자원관리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관리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4월 27일부터 4월 29일 까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재난자원관리 실무자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관리자원 실무자 역량강화를 권역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2017년 재난관리자원 비축・관리계획 수립’지침 설명과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구축사업 설명 및 시연을 통해 자원관리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재난 시에 실무자가 실제 재난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하도록 자원의 비축관리와 시스템 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각급 기관의 실무자 의견수렴을 통해 제도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중앙, 지자체 관계자가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이다.
우선, 이번 교육에서는 2017년도 달라지는 재난관리자원 비축관리계획을 집중 설명함으로써 자원의 비축・관리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고 작동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2017년 달라지는 비축관리계획의 주요내용으로, 비축관리 수립체계는 기관별 보유자원 조사, 재난사례 분석을 통해 실제 재난관리에 필요한 자원 확보를 하도록 수립체계를 개편했다.
기관별 주요 재난유형,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재난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여 비축관리계획 수립에 반영토록 하였으며, 자원관리 실태점검결과, 재난관리실태 평가항목 반영, 재난관리자원 업무추진 우수기관 포상 등을 통해 재난자원업무 환류체계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다음으로,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2단계 구축사업이 지난 3월말로 마무리됨에 따라,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지자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기능 시연과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2단계 구축사업 주요내용으로 우선, 지금까지 시도 및 시군구 지자체 자원만 통합관리가 가능하였으나,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의 자원관리시스템(11개 부처 13개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그 동안 행정망을 사용하지 않는 공공기관은 자원관리시스템 접속이 어려웠으나, 인터넷망을 통한 자원관리와 응원요청, 훈련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중앙 및 지자체, 유관기관 자원조사, 자원보유현황 등 통계관리 및 모니터링 등 기능을 추가하였고, 분산 관리하던 긴급통신, 소방장비 등 자원관련 시스템과도 통합 운영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금년 5월부터 지자체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에서도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을 접속하여 재난관리자원을 입력하고 재난 시에 부족 자원을 실제 응원요청 재난현장에서 기관 간 공동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3단계 구축사업을 통하여 민간단체까지 시스템 운영 확대하는 등 기존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재난자원관리 담당자들 권역별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각급 기관의 재난자원 실무자들이 비축관리 및 시스템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향후, 재난관리자원 업무추진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각종 포상 등 인센티브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신상용 재난자원관리과장은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대한 자원관리 교육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실태점검․평가를 통해 미비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환류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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