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최근 해외에서 유행중인 지카 바이러스와 말라리아 감염 등 여름철 모기·진드기 기피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제품의 유통과 함께 모기·진드기매개 질병 방역대책을 세우는데 활용하고자 이번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대상은 에어로졸(분사제), 로션, 액제 등 19건이었으며,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시트로넬라오일,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정향유 등 주성분 확인 및 함량 등 기준 적합성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주성분 확인 및 함량, pH, 알코올수 등이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모기·진드기 기피제를 포함한 의약외품 60건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의약외품의 관내 유통을 차단해 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기·기피제 품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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