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비로운 장항습지 사진 갤러리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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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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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006년 4월 환경부에서 지정한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10주년을 맞아 환경친화사업소 2층 복도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중 하나로 생태계의 보고인 장항습지의 사계와 생물을 주제로 하는 사진 갤러리로 재탄생 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종 2급인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등 다양한 새들이 찾아오는 생태 낙원이다. 또한, 단위면적당 고라니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이며 국내 최대의 버드나무 군락이 넓게 펼쳐진 습지이기도 하다.

변화 된 환경친화사업소 2층 복도를 지나치는 직원들은 “무미건조하고 삭막했던 곳에 장항습지의 마법이 펼쳐져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치 다른 세계로 데려가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며 장항습지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붉은발말똥게 ▲마법에 걸린 장항습지 ▲고라니 ▲선버들숲과 버드나무 등의 사진으로 전시돼 있는 환경친화사업소 2층 복도에는 장항습지 사진 총 100여점이 순차적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생태계의 보고인 장항습지와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고양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항습지 탐방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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