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채권시장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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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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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국내외 금융시장과 주요 산업의 2016년 하반기 전망을 발표하는 ‘신한금융시장포럼’을 여의도 본사 ‘신한WAY홀’에서 개최한다.

2일에는 ‘국내외 채권시장 및 관련 투자전략’을 주제로 오후 네 시부터 포럼이 진행됐다.

박형민 채권분석파트장은 정부의 구조조정 가속화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예상하며 작년에 전망했던 1.5%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1.0% 인하로 수정·제시했다. 따라서 3분기까지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며 채권시장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훈 크레딧팀장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산업 구조조정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이로 인한 국내기업들의 자금조달 경색은 피해야 한다며 구조조정과 회사채시장 활성화 방안의 투 트랙(two track)을 제시했다.

이어 해외채권시장을 전망한 김진우 수석연구원은 신흥국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재유입될 것이라며, 하이일드크레딧채권도 섹터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나선 박재위 자산배분팀장은 하반기 자산배분 선호도를 주식, 상품, 채권 순으로 전망했고, ‘달러 약세 전환, 상품가격 반등, 신흥아시아 비중 확대’ 등이 자산배분 고려 시 핵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다만 4분기는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시적으로 안전자산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했다.

한편, 3일에는 ‘국내외 금융시장 및 주요 산업전망’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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