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청포도', '절정', '광야' 등 시로 유명한 이육사(1904∼1944) 시인을 기리기 위한 '264 작은문학관'이 10일 대구 중구 북성로에서 문을 열었다.
지상 2층에 전체면적 50㎡ 규모로 기존 근대건축물을 활용해 지은 기념관 형태다.
1층엔 카페와 사무실이 들어서고, 2층은 문학관과 전시실로 꾸며졌다.
전시실에는 '육사시집' 등 작품, 사진, 글씨체 등으로 채웠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 이옥비 여사, 문학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 시간은 매주 수∼금요일 오후 1시∼8시, 주말은 오전 11시∼오후 6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문을 닫는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육사는 16세 때 가족과 대구로 이사와 청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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