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SB8', 임상 3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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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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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SB8'이 곧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10일 전했다.

이번 약품의 성분명은 베바시주맙으로, 스위스 다국적제약사인 로슈가 개발한 대장암과 비소세포 폐암 표적항암제다. 암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8 임상 3상 시험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 3상은 전이성이나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과 SB8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임상 3상 대상자는 약 678명으로 임상 기관은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이다. 구체적인 임상 시험 종료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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