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기센터가 지난 7~10일 열린 ‘2016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의료미용 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 91건의 상담과 234만 달러(약 27억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35개사가 참가했으며, 이중 한국 기업이 총 60개사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 중 국내 중소기업 9개사와 총 11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한국관은 코트라 쿠알라룸푸르 무역관과 협업을 통해 운영했으며, 별도 바이어 매칭프로그램으로 개별 방문 바이어 외에도 참가업체당 5~10회의 매칭된 바이어와의 상담을 주선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인성정보는 인도네시아 홈쇼핑 및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는 C사로부터 홈쇼핑을 통한 제품 판매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총 78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 미용 시술기기를 제조하는 티엠글로벌은 S사로부터 OEM 생산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추후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총 12건의 상담을 진행해 45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바이오관련 기기 제조업체인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는 신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반응을 확인하고자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20만 불의 상담 성과를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 고태호 팀장은 “말레이시아 미용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에 많은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와 제품에 대한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하반기에도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참고하거나, 전시팀(031-259-6124~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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