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은 불길한 날, 노르웨이 신화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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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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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13일의 금요일이 화제다.

오늘 13일은 불길한 날로 대표되는 일명 '13일의 금요일'이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블로그에 정확하진 않지만 대표적인 3가지 사건 때문에 숫자 '13'과 요일 중 '금요일'이 불길함을 나타내는 상징성을 가지게 되었다며 그 유래를 밝혔다.

첫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날이 바로 13일의 금요일이고 예수와 12사도를 합치면 13이기 때문에 13일과 금요일 모두 불길한 의미로 사용되어져 왔다는 것이다.

두번째 사건은 노르웨이 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노르웨이 신화 속에서 12명의 신들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으로 악의 신 '로키'가 등장했다고 한다. 로키는 거짓말과 쓸데 없는 장난을 많이 쳐 신들 사이에서 안 좋은 평으로 유명하고 이러한 로키가 '13번째'로 등장했다는 것이 불길함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영국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13일의 금요일에 출항 시킨 영국 해군의 배가 사라져 버린 사건이 일어나 불길함을 상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는 '예루살렘 바이러스'라는 것이 있다. 이 바이러스는 13일의 금요일이 되면 하드디스크에 있는 특정 파일들을 삭제시켜버리는 바이러스이며 바이러스가 유행할 당시 13일의 금요일에는 절대 컴퓨터를 켜서는 안된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 

최근에는 IS 테러범들이 13일의 금요일을 노려 무차별 테러를 했고, 한 사업가와 그의 동료들이 13일의 금요일에 살해된 체 발견되는 등 13일의 금요일을 노린 범죄나 의문의 사건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어 여전히 불길한 날로 상징 되고 있다. 

한편, 2016년 13일의 금요일은 5월 13일 하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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