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비맥주는 신개념 칵테일 발효주 '믹스테일'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믹스테일은 오비맥주가 맥주 이외의 제품으로는 사실상 첫선을 보이는 신개념 발효주다. 알코올 도수 8도로, 모히토와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맛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맥주 양조와 같은 발효공법이 적용됐으나 맛이나 알코올 도수 등에서 일반 맥주와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증류주에 탄산음료나 주스를 섞어 만드는 RTD, 프리믹스 칵테일과도 차원이 다른 신개념 발효주다.
회사 측은 최근 나홀로 음주족, 홈파티족 등 가정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믹스테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발효를 통해 얻은 알코올 기반의 칵테일이라는 점에서 믹스테일은 보드카나 럼주에 탄산음료, 주스 등을 섞어 만드는 RTD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인다"며 "주류 소비의 큰 축을 담당하면서 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계층이 신제품의 주요 공략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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