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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대규모 재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오는 16~20일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훈련은 '나의 안전은 가족의 행복!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열린다.
첫날인 16일에는 안전처 주관으로 직원 비상소집 훈련과 민방공 대피훈련 등이, 17일과 18일에는 해상 대형화재사고와 환경부 주관의 유해 화학물질 유출사고, 국토교통부의 도로터널 화재사고가 실시된다.
19일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건의료 위기대응 훈련'이 진행된다. 이 훈련은 보건의료 서비스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가상해 위기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 대응과 비상진료체계 운영의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지진·지진해일 대비훈련과 불시훈련이 이어질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훈련 기간 중 의료계와 함께하는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도 진행한다. 병문안 기준 권고문과 포스터 등을 병원에서 게시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 발생 때 필요한 공조·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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