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레이싱모델 주다하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생전 인터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최근 주다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 욕심이 무척 많은 걸로 알려져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일 욕심이 많다기보다는 이왕 하는 거 잘하고, 열심히 하고 싶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주다하는 "모델의 수명은 길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욕심 아닌 욕심을 부리는 것도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다하는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으냐'는 질문에 "'아 주다하, 일을 참 좋아했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 예쁘고 매력적이란 말을 듣는 것도 좋겠지만, 엄연히 나는 일하는 사람이니까 일을 잘한다는 거 그리고 그 잘하는 것도 좋아해서 잘한다는 이미지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말한 주다하는 지난 15일 오전 '2016 아시아스피드페스티벌(AFOS)' 결승전이 열리는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로 향하던 중 자신이 탑승한 승합차가 마주오던 승합차와 충돌해 큰 부상을 입으면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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