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들어 의료급여수급자 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진료비 기관부담금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적합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고 복지재정안정화를 위해 ‘장기입원사례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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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장기입원 사례관리사업으로 의료급여 재정을 절감할 계획이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군의 경우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고령인구 증가와 더불어 요양병원의 급속한 증가와 맞물려 입원 진료비가 주된 원인이라 분석됨에 따라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현황을 파악하고 의료급여사례관리사들이 개별 방문 및 전화상담 등을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요양병원 입원초기 사례관리를 실시해 입원자 건강유지를 위한 적정 입원관리와 진료비 지원을 유도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심사연계를 통해 전문심사 및 의료기관 중재 또는 현지조사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장기입원 관리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44명의 장기입원 대상자 관리로 21명의 대상자가 퇴원해 연간 4억5000만원 이상의 예산 절감의 성과를 보였다.
올해 1분기에도 돌봄제공자 부재와 주거환경 문제 등으로 돌봄 및 숙식해결 등을 위해 장기입원하여 월 평균 180만원 이상의 진료비를 지원했던 수급자 7명을 노인주거복지시설 입소 및 재가서비스를 지원하고,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퇴원대상자 5명에게 도시락 및 밑반찬배달서비스를 자원 연계해 일상생활 영위와 재입원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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