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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씨티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씨티은행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36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107억원보다 67.0%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4분기 40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하는 데는 성공했다.
은행의 핵심 이익인 이자수익은 이자부자산 3.1% 감소 및 NIM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2692억원을 기록했다.
씨티은행의 총자산은 3월 말 현재 53조277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49조9307억원보다는 6.2%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43%로 지난해 1분기 2.50%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올 1분기 0.34%로 지난해 1분기 0.85%보다 0.51%포인트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8.05%에서 3.25%로 4.80%포인트 줄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83%로 전년 동기 16.61%보다 0.22%포인트 높아졌으며 기본자본(TierⅠ)비율은 15.58%에서 15.85%로 0.28%포인트 증가했다.
씨티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8%로 지난해 1분기 0.98%보다 0.30%포인트 낮아졌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지난해 1분기 277.6%에서 올 1분기 364.6%로 87.0%포인트 높아졌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어려운 외부 환경과 소비자금융사업 변신을 위한 내부적인 과도기 과정이 반영된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해 안전하고 우량한 은행이 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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