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병호 영입, 비시즌 가장 큰 소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17 07: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에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500ESPN.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비시즌 동안 얻은 가장 큰 소득이다’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1500ESPN.com은 “KBO리그의 활약을 메이저리그까지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었다.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가며 환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지난 16일까지 메이저리그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105타수 17안타), 9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0.342, 장타율은 0.581다.

박병호의 가치는 기록들이 말해주고 있다. 1500ESPN.com은 “박병호는 지난 15일까지 타석당 4.26개의 공을 보고 있다. 이는 상대 투수가 얼마나 그를 견제하는지, 박병호가 타석에서 얼마나 인내심을 갖고 있는지를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박병호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삼진도 문제가 안 된다는 설명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볼넷 11개, 삼진 37개를 기록 중이다.

1500ESPN.com은 “박병호는 지난 15일 경기까지 공을 아주 강하게 친 비율이 44.8%나 된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7위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슬러거의 스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시즌 전망도 밝다. 1500ESPN.com은 “박병호와 두 번째, 세 번째 상대하는 팀들은 그를 따라잡을지도 모르겠다. 박병호의 약점에 대해 좀 더 깊숙이 파고들 것이다. 하지만 박병호는 조시 톰린(클리블랜드)과 같이 다시 만난 상대에게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