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진북초 야구부 창단 후 첫 전국대회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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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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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 진북초등학교(교장 서명옥) 야구부가 창단 첫 전국대회 4강에 올랐다.

진북초 야구팀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제12회 천안흥타령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전주 진북초등학교 야구부[사진제공=전북체육회]


투수 겸 3루를 맡았던 이재현(6년)선수는 32개팀 선수들 중에서 7할 2푼 이라는 뛰어난 솜씨로 타격상을 수상했다.

전주시 유일의 전주진북초 야구부는 1974년 창단해 많은 야구선수를 배출해 오고 있는 야구 명문학교인데도 불구하고 전국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었다.

30명으로 구성된 진북초 야구부는 변변한 실내연습장이 없어 우천이나 동절기에는 훈련을 못하거나 꽁꽁 언 고사리 손으로 희망을 키우며 매일 매일 열심히 훈련해 왔다. 그나마 지난 해 진북초 총동창회에서 야간 조명등을 설치해 줘서 큰 힘이 되었다

지난해 부임한 조병찬 감독은 “출전선수 모두 고른 활약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어린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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