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일본에 수출하는 김 물량 확대를 위해 '對일 김 수출 입찰·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수산무역협회와 일본 김 5개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입찰·상담회는 2010년 이후 6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 수출업체 25개사와 일본 측 수입상사 19개사가 참여한다.
한국은 지난해 대일 국내산 김의 수입할당물량을 2015년 12억장, 2025년 27억장으로 10년간 매년 1억5000만장씩 늘리는 데 합의했다.
임지현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엔저 현상과 경기부진으로 일본 수산물 수출이 감소했으나, 이번 입찰·상담회를 시작으로 일본 김 수출 실적이 개선돼 김의 국내가격 지지와 어업인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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