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8일 일본 수출효자품목 '김' 입찰·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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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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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일본에 수출하는 김 물량 확대를 위해 '對일 김 수출 입찰·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수산무역협회와 일본 김 5개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입찰·상담회는 2010년 이후 6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 수출업체 25개사와 일본 측 수입상사 19개사가 참여한다.

한국은 지난해 대일 국내산 김의 수입할당물량을 2015년 12억장, 2025년 27억장으로 10년간 매년 1억5000만장씩 늘리는 데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김 이외의 수산물에 대한 수입 물량 공고를 2월에서 1월 중순으로 조정하고 품목별 세부물량 할당 또한 전년도 10월에 사전 공지하기로 개선했다.

임지현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엔저 현상과 경기부진으로 일본 수산물 수출이 감소했으나, 이번 입찰·상담회를 시작으로 일본 김 수출 실적이 개선돼 김의 국내가격 지지와 어업인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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