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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천마 신기술 실증시험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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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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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무주군은 (사)무주천마사업단 함께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일대 2300여㎡ 규모에 천마 신기술 실증시험포를 조성했다.

이는 전북도 동부권 식품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농가소득증대 및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천마 신기술 실증시험포에서는 ▲1년 단기 속성 재배연구, ▲휴면과 천마의 성장관계, ▲무주천마 특허 상토의 노지재배 활용방법 등 15대 중점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무주 천마사업단 연구실[사진제공=무주군]


330㎡ 규모로 조성한 임간재배 실증시험포에서는 퇴화된 자마의 형질복원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천마사업단 관계자는 “실증시험포는 우량자마를 연구, 생산, 증식, 보급하는데 꼭 필요한 현장이 될 것”이라며 “이는 무주천마의 규모화와 생력화, 고급화로 직결돼 농가소득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의 천마재배 면적은 총 75ha(전국의 62.5%, 전북 생산량의 75%)로 연간 675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안전한 건강보조식품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다.

무주군은 앞으로 고령농 및 영세농업인의 소규모 비가림하우스를 활용한 소득사업도 추진할 계획으로, 천마종균과 천마원목, 비가림하우스 등 지원을 비롯해 무주천마 클러스터 육성사업 등을 통해 천마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지켜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주천마 클러스터 육성사업 추진 주체는 (사)무주천마사업단으로 우량종마 증식 및 보급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우량천마 보급을 시작해 2020년 이후에는 무주군 전 농가가 우량종마를 사용한 천마생산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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