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 현지법인 2곳→1곳으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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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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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삼성전자가 조직 슬림화 방침의 일환으로 러시아 운영 법인 두 곳을 하나로 통합했다.

17일 삼성전자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법인(SERC)과 삼성전자 러시아 서비스 법인(SRSC)이 합병했다.

러시아 현지법인은 2006년 설립됐으며 러시아 서비스 법인은 이보다 앞선 1997년 만들어졌다. 합병 형태는 현지법인이 서비스 법인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법인은 총자산 5900여억원 규모이며 서비스 법인은 총자산 224억원으로 훨씬 작은 규모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4년 연말 단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두 곳으로 운영되던 미국판매법인을 하나로 통합한 바 있다.

가전사업 중심이던 뉴저지 소재 SEA법인과 모바일 중심의 댈러스 소재 STA 법인 두 곳으로 운영하던 현지법인을 SEA법인으로 단일화해 뉴저지 통합 본사로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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