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재심 요청’ 오도어·바티스타, 8G·1G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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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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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인 루그네드 오도어(22·텍사스 레인저스)와 호세 바티스타(36·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모두 출전 정지에 대한 재심을 요청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도어는 경기 중 싸움으로 인해 8경기, 바티스타는 싸움과 경기 후 말에 의해 1경기 출전 정지를 받게 됐다. 양 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통틀어 총 14명이 징계를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의 벌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도어와 바티스타 모두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징계에 대한 재심을 요청한 상황. 재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두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오도어는 지난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전에서 8회 거친 슬라이딩을 한 바티스타의 얼굴을 오른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후 양 팀 선수 모두 나와 격렬한 벤치 클리어링이 시작됐고, 총 8명이 퇴장당했다. 바티스타는 2루 슬라이딩을 하기 전 맷 부시의 초구에 왼쪽 팔 부위를 맞아 1루로 진루했다.

두 선수 이외에도 8회말 프린스 필더(텍사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제시 차베스(토론토)가 3경기 출장 정지, 집단 난투극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엘비스 앤드루스(텍사스)가 한 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이외에도 경기 중 퇴장당한 후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온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이 3경기, 1루 코치 팀 레이퍼가 1경기 출장 정지를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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