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근도둑이야기’는 소극장 특유의 장점을 잘 살린 작품으로 현시대를 유쾌하게 풍자하면서 배우들의 입담과 열연이 더해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대표 시사코미디 연극이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작품 속 '두 늙은 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돌직구는 이 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해학적으로 꼬집으며 익살스런 웃음은 물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번 고창문화의전당 무대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까지 종횡무진 중인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늘근도둑이야기’의 대명사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박철민을 필두로 탁월한 쇼맨십과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노진원은 '더늘근 도둑'역으로 활약한다.
수사관 역은 드라마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배우 민성욱이 맡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