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골퍼’로 일컬어지는 잭 니클로스(76·미국)가 최근 두 차례 ‘에이지 슈트’를 했다. 에이지 슈트는 한 라운드를 자신의 나이 이하 스코어로 마치는 것을 뜻한다.
미국PGA 홈페이지에 따르면 니클로스는 지난 9일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비즈니스 파트너와 라운드를 하면서 72타를 기록했다.
니클로스는 지난달 7일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시작 전에 게리 플레이어(남아공)와 함께 대회 시구를 했다. 니클로스는 마스터스 최다승(6승) 및 최고령(46세)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니클로스는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72타를 친 후 “물론 프론트(멤버)티에서 플레이했다. 선수들이 경기하는 챔피언티와는 사뭇 다르다.
그렇지만 내 나이에 에이지 슈트를 두 번이나 한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고 기뻐했다.
니클로스는 1940년 1월21일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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