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나이가 들수록 성장호르몬이 감소하고 근육을 유지하는 지방은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살은 금방 찌는 반면 잘 빠지지 않는다. 여기에 기초대사량까지 줄면 똑같은 양의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해도 칼로리가 적게 소모돼 체중감량이 더욱 힘들어된다.
최근 30~40대 중년층은 성형수술보다 시술시간이 짧고, 가격적인 부담이 적은 비만시술을 원하고 있다. 특히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고,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은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신촌이대에 있는 백설공주클리닉 김태흥 대표원장은 "비만시술은 공통적으로 지방세포를 분해 제거하고 사이즈 감소를 유도하지만, 각각의 특징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정보습득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사람마다 비만의 정도나 체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전체적인 요건을 고려한 맞춤시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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