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행복한 농촌건설에 全力을 다 하겠다

박철수 원장, “귀촌 농업인 성공토록 적극지원”

              농정원장 박철수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구 세종시청에 위치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 집무실에서 20일에 만난 박철수 농정원장은 수차례 "행복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5월 농정원장에 취임한후 1년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소회 및 성과는?
“지난 30년간 농림축산식품부 공직생활 후 2년간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정책이 어떻게 집행되는지 직접 체험했다. 1년동안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농촌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농정원은 공공기관들 가운데 유일하게 읍·면 지역으로 이전했다. 이를 계기로 농업현장 수요에 귀 기울이면서 현장 활용성이 높은 정보서비스 및 우리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이끌 ICT 융복합을 통한 농식품 스마트화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의 설립목적과 경영목표는? 
“우리 임직원 226명 (정원 117명+현원 109명)이 일치단결해 창조농업, 행복농촌 실현을 위한 미래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전문기관을 지향하고 있다. 농업경영 혁신과 농촌 가치 확산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 행복한 농촌 실현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혁신과 협업, 소통, 고객행복을 3대 핵심가치로 삼았다. 올해 기관통합 출범 5년차를 맞아 각기 다른 특성을 가졌던 3개 기관의 유기적 통합을 이뤄내고 분야별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 내 소통 강화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농정원의 주요업무 및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세종시 이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며, 연간 1만여 명에 달하는 신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고 관련 기관들과 공조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데 전력을 다 할 것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농정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관의 특색과 지역 특성을 조화시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정중심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를 거점으로 스마트 팜을 확대하고 ICT 융복합 ‘농촌 창조마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근 귀농, 귀촌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농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은?
“농업은 식량생산이라는 경제적 가치는 물론 청정한 공기와 맑은 물로 대표되는 환경적 가치, 전통놀이나 음악과 같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삶터·일터·쉼터로서 농촌의 가치는 6차산업화를 통해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동력이 충분하기에 농정원은 대중매체 홍보, 현장체험 등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힘써 나갈것이다”

-귀농, 귀촌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기반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계획은?
“어린이 텃밭학교 등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도시농업의 교육과 홍보 역학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농업 지원센터 지원과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을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하여 인프라 및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도시민이 농촌에서 재능 나눔을 할 경우 농민과 도시민의 연대가 한층 강화될 것이 분명하다. 농촌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고 도시의 개인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동체'의 형태를 갖추는 자율적 국민운동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