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용의자 여친,피해자 병원 실려가자 원룸청소!증거인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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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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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사진: SBS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해 5월 말 발생한 효고현 한인 여대생 사망 사건 당시 용의자인 김재민((가명) 씨의 또 다른 여자친구인 김소라(가명) 씨가 증거를 인멸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23살의 임하나(가명) 씨와 김재민 씨는 50여일 전부터 임하나 씨 멘션에서 동거를 해 왔다. 그런데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김소라 씨도 같은 기간 임하나 씨 멘션에서 동거를 해 왔다.

김재민 씨는 일본 경찰에 임하나 씨를 약혼녀라고, 김소라 씨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김재민 씨가 임하나 씨를 병원에 데려 갔을 때 김소라 씨는 임하나 씨 멘션에서 멘션 내부를 깨끗이 청소했다는 것.

일본 경찰은 김재민 씨가 임하나 씨를 폭행했고 그로 인해 임하나 씨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임하나 씨 멘션 내부를 조사했지만 임하나 씨 멘션에선 혈흔 같은 것이 하나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김소라 씨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임하나 씨가 병원에 실려간 직후 임하나 씨 멘션을 청소했을 가능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소라 씨는 재판에서 “임하나 씨가 멘션에 돌아 올 경우를 대비해 멘션을 청소했다”고 증언했다.

김소라 씨는 한국에 돌아와 부모 집에서 나왔고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직진도 김소라를 찾아 김재민 씨가 임하나 씨를 폭행했는지 여부를 물으려 했지만 김소라 씨를 만나지 못했다. 김소라 씨도 김재민 씨에게 돈을 갖다 줘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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