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관내 유망 중소기업 14개사 중국 등에 파견 3326만불 계약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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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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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연희 구청장 해외시장 판로개척 전면에

[신연희 강남구청장(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과 관내 14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중국-베트남 통상촉진단이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판로 확대를 추진했다. 사진=강남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구, FTA 대응 중국·베트남 판로 뚫다.'

서울 강남구(신연희 구청장)는 이달 17~19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이은성 본부장)와 함께 중국 충칭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교역상담회를 열어 3326만불의 계약상담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중앙정부에서도 국내 내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수출우선 정책을 추진 중이다. 강남구는 관내 14개 중소기업으로 중국­·베트남 통상촉진단을 꾸려 바이어 발굴과 제품 홍보에 나섰다. 신연희 구청장이 직접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 화제다.

통상촉진단은 지난 17일 중국 충칭과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각각 열린 교역상담회에서 1311만불, 2015만불의 계약상담 성과를 냈다. 파견기업 중 8개사가 작년까지 중국과 베트남에서 수출실적이 전무했던 탓에 이번 상담성과의 의미가 더 크다.

강남구는 파견지역 시장성 조사를 거쳐 △프레스티지코스메틱코리아 △에프지뷰티 △홍원코스텍 △elekorea △모담코리아 △메이준생활건강 △영숍스토리 △베리타스리서치그룹 △지비앤소울 △(주)로로피아니 △제이웍스이엑스티 △미셸코리아  △에바유나이티드 △성산산업 등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 14개사를 통상촉진단으로 꾸렸다.

모담코리아 고은주 대표는 "화학성분이 없는 천연비누를 갖고 올 3월 중국 동북지방에서 자사제품의 구매력을 확인하고 사절단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위생허가를 획득하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 같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건강 및 다이어트제품으로 전년 250억원의 매출을 낸 ㈜메이준생활건강은 피부 셀프케어기인 LED마스크로 83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구는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내 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철저한 사후관리로 추가 수출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남구 권승원 지역경제과장은 "오는 7월 북경에서 개최되는 한류우수상품&서비스대전, 말레이시아 코스모뷰티 아시아와 10월 홍콩 메가쇼에도 지역의 유망기업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유망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사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보건소는 지난 19일 베트남에서 선보인 '강남구 베트남 의료관광설명회'에 서울삼성병원, 미즈메디명원, 바노바기성형외과, JYP성형외과, JW정원성형외과, 드림성형외과, 압구정서울성형외과 등 관내 11곳 병원과 협력해 40개 유관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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