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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아나콘다 사건으로 아버지와 멀어진 정정아…"안쓰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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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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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정정아가 '아나콘다 사건'으로 아버지와 멀어졌다고 털어놓자 네티즌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버지 너무 권위적이시네요" "아버지는 아버지 대로 정아씨는 정아씨대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눈물 납니다. 서로 잘될 거라" "마음이 아프네요 정정아씨 잘못도 아닌데 가장 가까운 가족의 지지를 못 받은 설움은 얼마나 컸을까요" "아버지가 너무 옛날 분이시다 자식한테 질 수 없다니.. 서로 대화라는 게 있는데..이제 소통이라는 게 필요합니다" "말도 안 된다. 이게 어찌 정정아씨 탓이라는 건지. 그리 생각한 사람들이 이상한 것 같은데… 너무 안되셨다" 등 댓글을 달았다.

24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에서 정정아는 지난 2005년 출연했던 KBS '도전! 지구탐험대'에서 아나콘다에 물렸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정정아는 "아나콘다가 내 근육을 물고 있다가 내가 팔을 빼니 이빨이 박혀있었다. 그때 아버지는 '그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꾸려가는데 네가 없애느냐. 당장 빌라'고 말하셨다. 아무도 나를 비난하지 않는데 아빠만 나를 비난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버지지 정대근씨는 "아나콘다에 물린 건 생명에 지장이 없다. 조금 다친 걸 일을 크게 만드는게 마음에 안 들었다"며 딸 정정아를 비난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정정아는 출연료 1000만원을 합의금으로 받았는데 아버지가 치가 떨린다고 말해 섭섭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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