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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코미코' 태국 그랜드 오프닝]
이번 행사에는 태국 현지 및 한국, 일본 등 100여 개 이상의 각국 미디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미코의 아시아 대표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독자와 작가 그리고 코미코 플랫폼의 삼박자 소통을 통해 콘텐츠의 질적 개선을 도모했다.
특히 NHN엔터테인먼트는 독자의 실시간 의견 확인을 넘어 예비작가와 출판사 간의 연결을 통해 전문작가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시암에 있는 센트럴 월드에 사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50여 명의 코미코 웹툰 팬들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브(한국), 비크몬(태국), 샐리(대만), 쿠치나시(일본) 등 4개국 작가가 무대에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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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코' 작가들이 무대에 나서 관객과 함께 직접 소통했다.]
유저 행사에 참석한 멧(25, 실명 쁘리다눗 리위왓타나웡)은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을 볼 기회인 데다 한국, 일본, 대만 등 해외작가도 볼 수 있다고 해 바로 신청했다"며 "코미코는 연령층이 낮은 사춘기 소년, 소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태국의 비트몬 작가는 "태국 사람들에게 웹툰 자체가 생소하고 다루는 것도 어색해한다. 다만 최근에는 사람들이 차츰 익숙해지면서 적응해 가는 것 같다. 특히 30대 이상 독자들은 단행본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코미코의 청소년 독자층에서는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미코는 현재 일본과 한국, 대만, 태국, 중국 등 독자들에게 양질의 해외 작품을 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작가들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진출국 내 현지 호응을 바탕으로 작품들의 2차 판권사업 등을 추진, 작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경쟁력 있는 신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예비작가를 출판사와 연결, 전문작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육성책과 비용을 지원하는 '자라나라, 코미코 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코미코 웹툰을 통해 등단한 아시아 각국의 웹툰 작가는 연재 작가 340여 명, 글로벌 및 국가별 공모전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60여 명 등 총 400여 명에 달한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지의 기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참신한 작품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각국의 웹툰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문화적 공통성이 있는 아시아 국가 간의 작품을 교류해 웹툰 시장을 성장시키고 현지 이용자들이 퀄리티 있는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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