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다' 김주혁 "손예진에 3단 따귀 맞아…이렇게 맞은 건 태어나 처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26 12: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배우 김주혁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주혁이 손예진에게 3단 따귀를 맞은 사연을 밝혔다.

26일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제작 영화사 거미 필름 트레인·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에게 닥친 15일간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중 냉철한 국회의원 종찬은 아내 연홍과 갈등을 겪고 3단 따귀를 맞기까지 한다.

이에 김주혁은 “그렇게 맞아본 건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아직까지 목이 아프다. 아직도 담이 오고 있고 사람들이 손만 올려도 움찔움찔한다.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농담했다.

손예진은 “그 신이 정말 중요한 신이었다. 정말 힘든 신이었는데 테이크가 한 번에 가야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뺨을 때리려고 했다. NG 없이 때리려고 노력했다. 제 손바닥이 다 아프더라”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재밌었던 것은 (김주혁)오빠가 제게 맞기 전에 저의 따귀를 1대 때린다. 그러고 나서 제가 연달아 3대를 때리는 건데 스태프들이 다들 제게 몰려와 괜찮냐고 묻더라. 주혁 오빠가 ‘나는 3대 맞았어!’하고 항변하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주혁은 “아무도 내가 오질 않더라”며 “3대를 연달아 맞으니 머리가 띵 했다.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도 나름 약간의 복수를 한다”며 기대를 북돋았다.

한편 이경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비밀은 없다’는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이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6월 25일 개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