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경력 3년 이상의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세계문화유산과 동계스포츠관광, 의료관광을 전문적으로 해설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기간은 10일(70시간)이며 과정별 인원은 50명이다.
의료관광 관련 교육은 지난 3월에 마무리되었고, 세계문화유산 과정과 동계스포츠관광 과정은 하반기(10월, 11월)에 진행된다.
외국인에 대한 환대 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통역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우리 역사 교육 및 친절 교육을 진행한다.
해당 교육은 이론보다는 현장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교육 기간은 4일(24시간), 교육 인원은 1,700명이다. 문체부는 2017년에 교육 인원을 25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복궁 등에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거친 궁 전담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치한다.
현재는 경복궁과 민속박물관에 15명의 관광통역안내사가 배치돼 있으며 문체부는 오는 2017년 다른 궁까지 확대해 총 40명의 전담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한국여행업협회를 통해 궁 현장 교육을 강화한다.
이 교육은 신규 통역안내사의 올바른 통역안내와 원활한 사회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교육은 연중 계속(경복궁, 매일 10시) 진행된다.
미취업 관광통역안내사(34세 이하)에 대한 인턴 사업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지난 2월, 1차로 후보자를 선발했고 1차로 선발된 25명은 3개월간 직무교육을 거쳐 5월부터 여행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문체부는 6월 중 추가 인원(30명)을 선발해 10월 중 그들이 업계에서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청년희망재단, 협력여행사가 공동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체부는 선발된 인턴에 대해 월 80만 원(3개월)의 인건비를 보조하고 2020년까지 30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의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자격증을 전자카드로 전면 교체한다.
교체 카드에는 직접회로(IC) 칩이 내장되어 단속 공무원이 스마트폰으로 자격증의 위·변조 등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무자격 관광통역안내 방지와 자격증의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지난 2월 개정된 「관광진흥법」은 오는 8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 변화하는 관광 흐름(트렌드)에 맞게 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광종사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해 한국관광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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